by 최수태 (SOOTA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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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칼럼 에서는 스몰 비즈니스론에 대한 개요 정도를 살표 보았다. 특히 스몰 비즈니스론은 스타트업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업하거나 사업체를 인수하여 확장하는데 정부에서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해 주는데 취지가 있다. 이때 소요되는 사업체 구입, 레노베이션, 장비등의 구입비용으로 지원을 한다. 그러나 운영자금, 권리금(GOODWILL), 재고자산 구입, 프랜차이즈 수수료, 유동자산, 그리고 감정비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자금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그럼, 스몰 비즈니스론을 받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몇가지 알아보자.
1. 창업자의 CREDIT 점수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첫 단추는 크레딧 점수이다. 신용점수는 당연히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사업체 인수를 위해 많은 시간 발품을 팔아 드디어 비즈니스 매매 계약서 작성을 하고 거기에 론을 받기 위한 많은 부분을 준비하여 심사를 시작하지만 신용점수 미달로 헛수고를 한 사례가 간혹 있다. 신용점수는 보통 650점 이상이 되어야 하며, 세부 내용에 있어 페이먼트 히스토리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2. 창업을 위한 자기자본 준비
창업을 위해서는 총 소요자금 중에서 은행에서 받는 론을 제외한 자기 자금이 충분히 있어야 심사를 받는데 있어 유리하다. 매월 렌트비, 택스, 관리비, 보험, 론에 대한 이자, 매달 나가는 인건비, 충분한 재고자산 확보등을 위해 빠듯한 자기 자금으로는 사업을 운영하는데 리스크가 있기에 은행은 론을 심사하면서 자기 자금의 규모를 매우 중요시 한다. 충분한 운영자금이라 함은 업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비즈니스 구입, 시설물 레노베이션 및 장비구입을 위한 총 소요 예상비용의 80% 정도의 자금을 말한다.
3. 창업자의 개인 소득 및 경력
과거 개인 소득신고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지만 NOA(Notice of Assessment)상의 소득신고 금액이 작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소득신고 금액보다는 창업자의 동종업계에서의 많은 경력이 더욱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캐나다에 이민을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신규이민자가 리테일 비즈니스를 창업하기 위해 론을 신청할 경우 은행은 언어의 문제 및 캐나다내에서의 경력 여부등으로 인해 충분한 현금자산이 있더라도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물론 이런 때는 이민 오기전 동종업종에서의 경력등을 충분히 소명하여 은행의 염려를 불식 시킬 필요가 있다.
4. 법인 설립
스몰 비즈니스론은 스타트업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주는 취지가 있기에 기존에 운영했던 법인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담기 보다는 새로 법인을 설립하여 진행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규모 가족기업의 경우 가급적 부부가 동일한 지분으로 공동대표가 되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볼 수 있다. 법인 설립은 회계사의 도움을 받을 경우 이틀이면 충분하며 Certificate of incorporation 및 Article of incorporation 서류를 준비하여 은행에 제출서류 목록으로 준비하여 두면 된다.
창업은 항상 만약의 리스크를 생각하여 그동안 자기 재산의 전부를 비즈니스에 투입하기 보다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부 보증 스몰비즈니스론을 받아 운영하면서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전액 비용처리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비즈니스 계약시점부터 성공적인 론을 받아 내기 까지 세심한 주의 사항등이 많이 있으므로 이 분야 경험이 많은 모기지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시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