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임준배 (JOSHUA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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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현재,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캐나다, 그중에서도 토론토 지역은 이러한 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동향과 그로 인한 캐나다 경제, 특히 토론토의 부동산 시장과 금리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다.
-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제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145%의 고율 관세를 “상당히” 인하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 주요 소매업체 CEO들의 공급망 혼란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 표명 이후 나온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력 관계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세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25%의 보복 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 간 무역 긴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장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무역에 의존하는 국가들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캐나다 경제 및 토론토 부동산 시장 전망
– 금리 인하와 경제 성장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4년부터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여 현재 2.75%까지 낮췄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 도달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2025년 상반기까지 금리가 2.25%까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토론토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금리 인하와 함께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24년 3분기에는 주택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2.3% 하락했으나, 금리 인하와 정부의 모기지 규제 완화 조치로 인해 2025년에는 주택 가격이 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방 정부는 2024년 12월부터 모기지 보험 한도를 10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모기지 상환 기간을 30년으로 연장하는 등 주택 구매를 촉진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콘도 시장의 도전과 기회
토론토의 콘도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평균 콘도 가격은 649,200달러로 하락했으며, 이는 팬데믹 이후 개발 붐과 투자자들의 매물 증가에 기인한다. 그러나 학생과 도시 직장인들의 꾸준한 임대 수요로 인해 렌트 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향후 전망 및 결론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는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있으며, 캐나다 경제와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정부의 주택 구매 촉진 정책은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와 주택 구매자들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금리와 정부 정책의 변화를 고려하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